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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냐고의 결혼축시 목록

후니 · 2004.06.29 · 조회 2112 · 댓글 0
타냐고의 결혼축시



당신과 같은 주소를 갖고 싶었습니다.

기다림 밴 맑은 물

하얀 쌀을 씻으며

밤이면 내게 돌아올 당신을 기다리고 싶었습니다.



왠지 행복할 것 같았습니다.

당신과 같은 열쇠를 사용하면

닫힌 열쇠구멍 속에 우리만의 천국을 이루고



지쳐버린 하루의 끝엔 둥근 당신의 팔 베고

그대 숨소리 들으며 잠들고 싶었습니다.



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

하나를 둘로 나누는 것보다 어렵고

두 외 길이

한 길로 이어지기 위해서는

고통과 아픔이 따름을 알면서도

내 이 길을 선택함은

당신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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